|
|
|
| 요즈음 직장에서 신종플루 집중 검사기간인가 뭔가 해서 하나의 출입구만 열어놓고 다른 모든 출입구는 봉쇄해놓고 있다. 그 출입구에서는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한다. 역시나 귓속의 온도를 재고 있는데, 추운 날씨에 바로 실내에 들어온 사람의 귓속 온도는 당연히 체온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원래 귓속 온도를 재는 이유는, 귀가 체내 깊숙한 곳까지 연결되어 있으므로 고막 부근의 온도가 체내 심부의 온도와 같다는 가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추운 곳에 있다가 실내에 바로 들어왔을 때는, 귓속이 차가워져 있는 상태라 심부 온도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이래서야 체온측정을 하나 마나 한 것이다.
며칠 전부터 날씨가 무척 추워져서 나 역시 떨고 있는데, 갑자기 한파가 몰아닥쳐서인지 살짝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수업까지 있어서 왔다갔다 하느라 에너지도 소비하고 이래저래 몹시 지쳐버렸다. 콧물이 나고, 인후통에 살짝 두통까지 있는데, 그냥 감기인지, 독감인지, 신종플루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오늘 푹 쉬어야겠다.
이래저래 아침에 출근하는 것도 힘든데, 오늘은 직장에서 일방적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전체 인턴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뭐, 나는 연말에는 놀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계약을 2주정도나 연장하겠다고 해서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어차피 퇴사하는 건 일찍도 가능하니 일단 계약은 연장해 놓겠단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 연장된 기간동안 출근하면 약 50만원 정도의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을텐데,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마지막 주까지 일하기는 좀 곤란할 것 같아서. 적당한 선에서 퇴사를 해야겠다 싶다.
어쨌든 오늘은 좀 쉬고. 내일은 좀 나아져야 할 텐데.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1134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