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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Science'에 해당하는 글(10)

2009/07/17   빌 게이츠가 소개하는 리처드 파인만 (6)
2008/10/11   우주에 이름 보내기 (2)
2008/10/10   2008 노벨 물리학상 (2)
2007/12/12   MOSFET의 발명자 강대원 박사 (4)
2007/05/13   입자물리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 (3)
2007/04/05   우주론@Stanford
2006/10/09   자신감 (5)
2006/08/26   만유인력의 법칙
2006/08/20   Richard Feynman의 목소리
2006/08/11   물리학과 포커, 지적능력의 세계 (7)


빌 게이츠가 소개하는 리처드 파인만
2009/07/17 02:07 | Thoughts/Science

다른 건 몰라도,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과학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이 한 과학자의 전설같은 강의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그 모습에 부러움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낀다.

Microsoft Research - Project Tu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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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amie at 2009/07/22 13:13  r x
조금은 MSR(Microsoft Research) 다운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Corporate 쪽과는 사뭇 다른 다른 분위기와 골을 지향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모쪼록 물리학계에 반가운 소식이면 좋겠네요- (...그리고보니 예전에 파인만 강의노트 몇장 읽고 포기-_-)
Replied by 아즈 at 2009/07/25 19:54 x
저는 Microsoft Research가 이런 일을 하는데, 삼성 종합기술원은 무슨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까, 싶어서(..)
물리학계에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미국과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십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실피드 at 2009/07/22 19:15  r x
전공, 직업 편견 릴레이 바톤을 받았는데 이어 받아주시게! ㅎㅎ
Replied by 아즈 at 2009/07/25 19:54 x
받았습니다ㅎ
Commented by 희진 at 2009/07/30 22:41  r x
여기서 뭐하냐구요?...ㄱ-)

사장은 매년 바뀌고, 그때마다 수많은 과제가 짤리고 새로 생기고 그담해에 또 짤리고, 저희 과제는 다행히 몇년간 안짤리고 붙어있습니다만..;; 사실상 사업부에서는 돈못벌어온다고 싫어하지만 없애지는 못하는 곳이지요. -_-

뭐, 여기는 아무래도 삼성이라는 큰 틀안에 속해 있는 데라 여기가 독자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예요. 매년 바뀌시는-_-; 사장들 생각도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한데, 대부분이 사업부 임원하다 오는 분들이라(낙향코스라고들 하죠..-_-.. 말하자면 한직) 대부분 마인드가 사업부 스타일이고;;

여튼 저기랑 비교하긴 여러가지로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ㄱ-)...
Replied by 아즈 at 2009/08/02 23:09 x
반갑습니다. 잘 계신가 했는데...

뭐, 그냥 좀 안타깝다 싶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사업부에선 스티브 발머의 지휘 아래 돈버는 것에 목숨거는 걸로 알고 있지만(발머주의라고 하더군요), 저런 프로젝트 역시 큰 틀 안에서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얼마 전에 특허를 사들여서 특허권료로 매출을 올리는 Intellectual Ventures를 '특허괴물'이라고 부르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대학이나 연구소를 대상으로 특허를 사들이거나 연구비를 대는 조건으로 특허의 일부를 소유한 후, 이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대기업에게 특허권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다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17/2009071700135.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1_05

여기 CEO가 마이크로소프트 CTO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나쁜 짓 하는 게 아니라 발명한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자는 모토에서 이런 사업을 한다더군요. 우리나라 일부 기업들도 최근에 이 문제를 인식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정말 문제는 기존에 지식의 가치를 지나치게 저평가 했던 게 아닐까 싶더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빠르게 발전되어온 만큼, 이런 면에 있어서도 개선되리라고 믿어야지요.

     
 


우주에 이름 보내기
2008/10/11 01:04 | Thoughts/Science
NASA는 프로젝트 '글로리(Glory)'를 통해 (1)지구 대기로 들어오는 태양 에너지를 측정하고 (2)대기 중 에어로졸의 특성에 관한 자료를 모으려고 한다네요. 여기에 인공위성을 이용하는데, 여기에 신청자의 이름을 실어보낸다고 합니다. 마감은 11월 1일이라네요. 얼른 참여하시길!

http://polls.nasa.gov/utilities/sendtospace/jsp/sendName.jsp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청하면 이런 증명서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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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인공위성 발사할 때 이런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글로리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은 NASA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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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ierrot at 2008/10/11 18:14  r x
이거 예전에 다른 프로젝트에도 있었던거 같기도... 뒤져보니까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흔적이 나오는구만..ㅋㅋ
Replied by 아즈 at 2008/10/12 23:20 x
오 그렇구만.. 여튼 NASA의 대외홍보는 배울만 한 듯. 세금 쓰는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그것을 토대로 계속 이런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 기반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

     
 


2008 노벨 물리학상
2008/10/10 00:49 | Thoughts/Scien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스웨덴 시간으로 10월 7일 화요일에 발표되었다.

작년에는 응집물질물리 분야에서 거대자기저항(GMR)의 발견으로 프랑스와 독일 물리학자에게 상이 갔었다. 재작년엔 천체물리/우주론 분야에서 미국 과학자 둘이 상을 받았다. GMR은 최근 1TB 이상의 상용 하드디스크가 팔리는 것을 가능하게 한 발견인데, 꽤나 응용분야라고 생각될 만한 발견에 상을 줬었다. 올해는 다시 순수분야로 돌아와서 입자물리학 이론 분야에서 자발적 대칭성 붕괴(Spontaneous Symmetry Breaking) 및 쿼크(Quark)의 3세대 존재 예측에 대해 상을 수여하였다.

부러운 점은, 수상자 셋 다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일본인이란 사실이다. 요이치로 남부 선생의 경우엔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국적이 미국인 상태지만, 나머지 둘은 일본에 계속 남아 있다.

남부 선생의 경우, 1952년에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마코토 코바야시 선생과 토시히데 마스카와 선생은 나고야대에서 각각 1972년, 196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1949년 유카와 히데키 선생이 물리학상을 수상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6명이 수상했고, 이중 물리학 7명을 포함 자연과학분야에서 13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이미 20세기 초반에 자연과학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일본과 우리나라를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이웃나라에서 노벨 물리학상을 휩쓴 후, 화학상 수상자 셋 중 하나도 일본인이라는 경사를 웃으면서 지켜보기만도 힘든 것 같다.

노벨상 자체가 최근의 업적 보다는 이미 인정받은 연구결과에 대해 수여되기 때문에, 지금 노벨상을 받으려면 이미 최소 십수년 전에 그런 업적이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때문에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러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연구 기반을 세우는 일을 해야할텐데, 마치 올림픽에서 주어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는 전략을 사용하고자 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우리나라가 꼭 기초과학 강국이 되어야 하고, 노벨상을 배출해야 하는가? 진심을 알려면 말 보다는 행동을 보라고 했는데, 사실 지금의 한국 사회를 보면 노벨상 같은 것은 상관하지 않는 것 같다. 종합부동산세는 특정 계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손봐야 하고, '좌편향' 교과서도 특정 이념을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고쳐야 한다면, 작금의 이 '잘못된 현실'은 왜 바로잡지 않는지 궁금하다. 뭐, 바로잡지 않아도 좋다. 다만, 한국이 기초과학 강국이 되고, 노벨상도 배출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말자. 설사 이웃나라 일본이 노벨상을 싹쓸이 해 갈 지라도.

예전에 이론물리캠프 갔을 때 컬럼비아대에서 교수 하시다 한국으로 돌아오신 이 모 교수님이 '의대 안 가고 물리공부 열심히 해도 돈 많이 벌 수 있다'며 미국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잡 포스팅을 보여주시던 일이 생각난다. 물리학, 수학, 컴퓨터과학 등 과학 전공자를 모집하는데 초봉이 15만불이었다. 이 회사 CEO가 '1조원' 연봉으로 유명했던 제임스 시몬스였는데, 역시 수학 교수 출신이다.

사실, 헤지펀드 대신에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연구기관을 소개해주실 수 있었다면 더 좋아하지 않았을지. 뭐, 그런 건 다른 나라에서도 쉽지 않겠지만.


다시 물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2008 노벨 물리학상에 관한 설명은 다음 블로그를 참조하면 좋을 듯.

ExtraD님 블로그: 2008 노벨 물리학상의 물리학 1편: 대칭성의 자발적 붕괴
요이치로 남부 선생의 수상 내용에 대한 설명

루이님 블로그: CKM 행렬
코바야시(K) 선생, 마스카와(M) 선생의 수상 내용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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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실피드 at 2008/10/24 01:57  r x
박선생님 이번에 광주에서 하는 학회에서 LHC강연하시더라 ㅋㅋ
Replied by 아즈 at 2008/10/26 00:45 x
블로그에서 포스팅은 봤습니다ㅋ 그러나 LHC 가동은 내년으로 연기(..) 고에너지 하는 분들은 초조할 듯 싶더군요.

     
 


MOSFET의 발명자 강대원 박사
2007/12/12 21:59 | Thoughts/Science
시험기간이라 바쁘지만, 이 정도는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나 싶어서. 이공계 사람들은 알겠지만, 최초의 트랜지스터는 물리학자인 John Bardeen, Walter Brattain, William Shockley에 의해 발명되었다. 이 업적으로 위 세 명은 195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분들이 만든 것은 BJT(Bipolar Junction Transistor)라는 방식인데, 현재 반도체 등 회로에서 더 많이 쓰이는 방식은 강대원 박사가 개발한 MOSFET 방식인 것 같다. 뭐, 이거야 전기전자 전공도 아니고, 잘 모르긴 하지만, 실리콘 등 반도체를 도핑하여 만드는 방식의 MOSFET이 현재 전자기기의 표준적 방식이 아닌가 싶다.

MOSFET의 발명은, 최초의 트랜지스터 발명은 아닐지 몰라도, 현재 쓰이는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MOSFET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교과서에 실릴만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트랜지스터는 컴퓨터, 핸드폰, TV, MP3P, 오디오 등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있는 소자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류 현대 문명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전자물리학 시간에 트랜지스터 배우면서, 귀찮았는데, 물론 다루기 쉬운 BJT 위주로 배우고 넘어갔지만 MOSFET의 발명자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좀더 흥미가 생기지 않았을까. 전자/전기 전공하는 친구들은 알고 있었으려나.


강대원 박사는
1931년 5월 4일 서울 출생
1955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해병대 군복무)
1959년 Ohio State University 박사(물리학) [전자공학일 가능성도 있음*]
1959년~ Bell Labs
1960년 MOSFET 개발
1967년 Field Effect Memory 개발(최초의 플래쉬 메모리Non-volatile floating-gate memory)
1988년 NEC Research Lab 초대 소장
1992년 사망

그나저나 Ohio State는 옛날부터 고체물리 분야가 강했나보군.

References:

New York Times 강대원 박사 사망 기사: http://query.nytimes.com/gst/fullpage.html?res=9E0CEED9143DF93BA15756C0A964958260
키키님 블로그: http://kiky.egloos.com/3517383
바죠님 블로그: http://incredible.egloos.com/3525477


* According to http://www.computerhistory.org/semiconductor/people.html
Commented by Pierrot at 2007/12/12 22:57  r x
요즘 내가 MOSFET때문에 미친다...ㅡ.ㅡ 이건 뭐.. 군대 가기 전에는 BJT만 가르쳐주더니 군대 갔다 오고 나서는 MOSFET만 가르쳐 주는 센스-_-;; MOSFET을 쓰는 이유는 소자 특성도 나쁘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공정이 비교적 간단해서 가격이 가장 싸다는거..ㅋ
Commented by 아즈 at 2007/12/15 02:42  r x
Pierrot/ 음.. MOSFET 배울 때 발명자가 누구인지 배웠어?
여튼-_- 역시 공대... MOSFET으로 업그레이드. MOSFET이 웨이퍼에 만들기 쉬워보이던데.. 전공자가 설명 좀ㅎㅎ
Commented by 잘모르지만 at 2010/05/26 21:14  r x
저의 경우는 강대원 박사가 1960년에 MOSFET 특허를 냈다고 배웠는데요. 사용되는 BJT와 MOSFET의 기본적인 구조를 살펴 보면, BJT의 경우는 실리콘 표면에 불순물을 주입해서 각 terminal을 이루는 영역을 구멍파듯 만들게 됩니다(base가 emitter를 둘러 싸고, collector는 따로). 반면 MOSFET의 경우는 두 개의 terminal(source와 drain)을 이루는 부분만 주입하고 그 사이 부분과 이미 주입된 부분 위에 MO를 얹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가 제조 과정을 쉽게 만드는 건가 봅니다. 더 자세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BJT같은 경우는 base가 emitter를 둘러 싼 형태이니까 type이 다른 불순물을 적당한 양으로 적당한 깊이만큼 넣어야하니 힘들 것 같고요. MOSFET은 그냥 다 따로 있으니까 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Replied by 아즈 at 2010/05/31 16:43 x
그렇군요. 1960년에 개발 후 특허를 낸 건 가 보네요. (글에 딱히 모순되는 요소는 없는 듯)

저는 전자 전공자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모르고, BJT로 전기회로 조금 공부해 본 것이 전부입니다. 다만, 현재 쓰이는 트랜지스터 방식이 MOSFET인데, 발명자가 한국인이란 사실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위와 같은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는 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입자물리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
2007/05/13 19:20 | Thoughts/Science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 실험실 CERN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넘나들며 건설되었습니다. 예전에 유럽에 갔을 때 CERN에 잠깐 들러서 구경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4년에 50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연구소에요. 여기서는 거대한 입자 가속기를 써서 양성자를 가속시켜 충돌시킵니다. 이 때,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 E=mc^2에 따라 에너지가 질량으로 바뀌며 새로운 입자들이 탄생하죠. 오늘 ExtraD님 블로그에서 유익한 동영상을 접하게 된 기념으로 기록.

CERN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험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LHC(Large Hadron Collider) 프로그램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험 중 두 가지가 ATLAS(A Toroidal LHC ApparatuS)와 CMS(Compact Muon Solenoid)입니다. CMS에는 우리 학교에서도 참여하고 있답니다.

여튼, 아래의 동영상은 두 실험팀이 각자 자신들의 실험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인데, 실험 입자물리학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네요. ATLAS는 좀 Formal하고,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 CMS는 발랄해서 마음에 드네요 :)

"What physics is really about is learning your imagination to understand nature"

- from <CMS Experiment Part 2>


ATLAS Experiment Part 1 (10:28)


ATLAS Experiment Part 2 (8:19)



CMS Experiment Part 1 (9:53)



CMS Experiment Part 2 (6:39)

Tag : , , , ,
Commented by ExtraD at 2007/05/13 20:32  r x
CERN을 방문하셨군요!

저는 이상하게 기회가 되지 않아 CERN을 한 번도 못가봤습니다. 올 여름에도 유럽 학회 참석을 하지만 CERN은 또 못가게 되었네요.
Commented by liyukw at 2007/05/13 23:06  r x
정말 재밌는 영상들이네요ㅎ
Commented by 아즈 at 2007/05/15 00:41  r x
ExtraD/ 내부 견학은 최소 3~4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해서 불가능했지만,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Microcosm은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다음엔 연구시설을 구경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CERN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겠네요^^;

liyukw/ 맞아요, 정말 재밌는 영상들이죠:) 개인적으로 CMS 영상 Part 1 맨 처음에 나오는 이 대사가 마음에 들어요. "I want to look for nobody has looked before."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에딩턴이 핵융합에 의해 별이 빛난다는 것을 밝혀내고 여자친구에게 '지금 지구상에서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아는 것은 나뿐'이라고 말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죠.(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주론@Stanford
2007/04/05 02:39 | Thoughts/Science
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 Summer Institute(SSI) 2007
http://www-conf.slac.stanford.edu/ssi/2007/reg/default.htm

Welcome to SSI 2007

"Dark Matter: From the Cosmos to the Laboratory"

XXXV SLAC Summer Institute
July 30-August 10, 2007
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

Morning lectures will cover all aspects of dark matter, from observational evidence for its existence, to its role in cosmic evolution and structure formation, to indirect and direct searches and attempts to produce it at colliders. In the afternoons, topical conference talks will alternate with discussion sessions, tours, and social events.

School Lectures:

  • The Standard Cosmological Model
  • » Thanu Padmanabhan
  • SUSY for Astrophysicists
  • » Jonathan Feng
  • Observational Constraints on DM
  • » Leo Blitz
  • Alternatives to General Relativity
  • » Scott Dodelson
  • Structure Formation
  • » Risa Wechsler
  • Direct Detection of DM
  • » Dan Akerib
  • Collider Signatures for DM
  • » Michael Schmitt
  • Observation of Large Scale Structure
  • » Ofer Lahav
  • Indirect Detection of DM
  • » Lars Bergstrom
  • Gravitational Lensing
  • » Yannick Mellier
  • Constraints on the Baryon Density
  • » Gary Steigman
  • Dark Matter in Clusters
  • » Steve Allen
  • Cosmic Neutrinos
  • » Chris Quigg
  • Axions/Theory
  • » Helen Quinn
  • Axions/Experiment
  • » Karl van Bibber
  • Exotic DM Candidates
  • » Neal Weiner
  • Where are the Missing Baryons?
  • » Craig Hogan
  • Putting the DM Puzzle Together
  • » Michael Turner

    이렇게 전혀 돈이 안 되는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여름의 스탠포드는 재밌겠다, 정말.


    참가상의 문제점
    - 비용: 항공료 및 Registration Fee(225 USD), 체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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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2006/10/09 23:27 | Thoughts/Science

    TMISS 2003, Source: Ginsburg et al. 2005

    최근 Cosmic Variance에 과학 교육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왔다. 미국의 경우, '자신감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실질적인 교사 교육이나 적절한 자료 공급, 수업에서의 학생 도전 유도 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궁극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그 '자신감'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왜 우리나라와 일본 학생들은 호주와 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독 자신감이 없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원 보고서에는 수학 과목 통계도 있으므로 참고해봐도 좋을 듯.


    Source: Ginsburg, Alan, et al. (2005). A Chart Book on Math and Science. Prepared for the U.S.-China Education Leaders Forum on Math and Science Education. Denver, Colorado.
    Commented by ibo at 2006/10/09 23:51  r x
    아아 아주 익숙한 통계자료..... 미국 학생들은 수학을 '추상성' '논리전개' 등의 특성 때문에 싫어하는데 한국 학생들은 교수법 및 시험 때문에 싫어한다고도 하지요...
    Commented by 아즈 at 2006/10/10 22:31  r x
    너무 자신감이 없는 게 아닌가 싶어, 전반적으로. 다른 과목은 자신감이 있을까? 그나마 수학이나 과학이 국제간 비교를 하기가 쉬운, 세계 공통의 표준을 가지고 있는 과목이니까 이런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말이야. 다른 과목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면, 분명히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Commented by ibo at 2006/10/11 23:12  r x
    사실 현재 학교 수업을 보면 학생이 자신감을 가질 근거가 없지..-_-;; 극소수 엘리트빼곤.. "12년동안 나는 저 상위 1%에 절대 들지 못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학습받는" 99%.
    Commented by 아즈 at 2006/10/13 08:21  r x
    그럼 미국은 "12년동안 저 상위 1%에 절대 들 수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학습받아" 자신감이 넘친다는 건가?
    Commented by ibo at 2006/10/15 22:52  r x
    말투 왜 그래 ㅋ 어떤 맥락으로 말하는지 알면서.

         
     


    만유인력의 법칙
    2006/08/26 00:18 | Thoughts/Science

    오늘 '만유인력의 법칙이 중요한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글쎄, 물론 과학의 역사에서 이정도로 중요한 사건은 손꼽을 정도고, 과학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시간적 위치로 봐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왜 그럴까? 만유인력(universal gravitation), 혹은 중력(gravity)이 뭐가 중요한가?

    뉴턴이 17세기에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천체의 운행법칙과 지상의 물체들의 움직임은 별개의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그 전에 티코브라헤의 관측결과를 바탕으로 케플러가 행성운동의 법칙을 알아낸 적이 있긴 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행성운동에 국한된, 좁은 의미의 법칙이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뉴턴이 사과나무 밑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일리가 있는 얘기다. 뉴턴은 당시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과 사과가 똑같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것이다. 뉴턴 전까지는 누구도 달과 사과가 같은 자연법칙을 적용받는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태양신 아폴로가 마차를 끌고 천구를 일주한다. 뉴턴 전까지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천체에는 천체들만의 운동법칙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턴은 세상에는 어떤 것도 피해갈 수 없는 공통의 자연법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로써 근대 과학이 꽃피우기 시작했다. 실로 과학의 역사, 인간 지성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로 자연법칙을 밝히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과학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자연의 기본적인 힘 네 가지로 알려져 있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이 모두 발견되었다. 또한, 크기가 작아질 경우에 물체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속도가 빨라질 경우에 물체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특수상대성이론(Special Relativity)이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중력에 대한 일반상대성이론(General Relativity)도 발견. 19세기와 20세기의 이런 혁명적인 발견들을 토대로, 트랜지스터가 만들어지고,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인터넷과 웹이 탄생했다. 제트기와 우주선, 인공위성이 출현하였다.

    그런 과학문명은,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뉴턴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걸로 중력의 법칙이 왜 중요한지 조금 설명이 되려나?

         
     


    Richard Feynman의 목소리
    2006/08/20 17:52 | Thoughts/Science

    무엇을 책으로 읽는 것과 직접 접하는 것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지만, 그를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의 조각이나 청동상 따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의 목소리나 행동을 볼 수는 없다. 요즘엔 그런 면에서 상당히 나아진 느낌.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모습을 녹화할 수 있으니.

    혹시 그를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파인만은 미국 물리학자로, 양자전기역학(QED)에 관한 연구로 Tomonaga, Schwinger와 함께 1965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코넬을 거쳐 1988년 사망할 때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재직했다. 물론, 그런 천재성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겼다는 면에서 참 매력적인 분이다.

    Richard P. Feynman (1918-1988)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찮게 ExtraD님 블로그에서 관련 글을 읽고 BBC에서 만든 Horizon이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관련글 링크: 알아내는 것의 즐거움 (ExtraD님 블로그)

    동영상 링크: The Pleasure of Finding Things Out.
    내용은 약 50분 정도 분량의 인터뷰. 인터뷰의 내용은 발견하는 즐거움이란 책 1장에 실려있다.

    그의 아버지가 (군인) 유니폼을 파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예전부터 복장이나 위치에서 나오는 권위(honor)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 사람이 어떤 대단한 일을 했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존경받는다는 것은 우습다. 그래서 그는 권위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업적이 노벨상을 받건 그렇지 않건 그런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고, 그 업적이 실제로 다른 사람에 의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노벨상을 수여하는 과정 역시 어떤 업적이 과연 노벨상이라는 권위를 부여할 만한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인데, 그런 것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다시금 타이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Feynman에 대한 다른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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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과 포커, 지적능력의 세계
    2006/08/11 22:27 | Thoughts/Science
    World Series Pocker Theorist

    얼마 전, Cosmic Variance에 World Series of Pocker에 출전한 Michael Binger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Binger는 SLAC(스탠포드 선형가속기 연구소)에서 막 박사학위 논문을 디펜스한 입자물리학자. 포커 대회에서는 8700명 중에 3위를 기록, $4,123,310 (약 41억원)를 상금으로 챙겼다.

    Michael Binger의 프로필

    출처: www.pokerpages.com



    사실, 뭐 심심치 않게 이런 사례를 보게 된다. 1990년대에 MIT 수학과 사람들이 전 미국의 카지노를 돌며 블랙잭 게임을 해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모험담이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 책이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라는 책인데, 꽤 흥미롭다. 사실, 확률론 같은 수학분야는 도박에서 출발한 것이고, 도박에는 이런저런 수학적 원리들이 많이 숨어 있다. 패턴을 찾고, 카드를 분석하고, 두뇌를 사용하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은 운에 모든 것을 거는 일반적인 도박과는 조금 다른 핀트를 가지고 있다. 명석한 두뇌가 곧 돈으로 바뀌는 게임인 것이다.

    Michael Binger는 이 상금을 가지고, 직장에 대한 걱정 없이 물리학을 계속 하겠다고 한다. 두뇌를 사용하는 지적 게임으로 돈을 벌어, 좀더 깊은 의미에서의 지적 게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꽤나 유쾌하지 않은가?


    오늘, 오랜만에 양자역학 책을 펴들고 후배에게 양자역학의 기초에 대한 설명을 이것저것 들었다. 해밀토니안, 선형대수, 델타펑션, 허미션 오퍼레이터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뭔가 뇌가 움직이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래, 그 기분이 묘하게 좋기 때문에 이 즐거운 게임을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어렵다. 그러나 나의 두뇌가 확실히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어쩐지 즐거운 기분.

    돈은 돈이고, 즐거운 건 즐거운 거다. 열심히 살자.
    Tag : , , ,
    Commented by ExtraD at 2006/08/12 00:46  r x
    물리학계엔 흥미로운 녀석들이 많죠?
    즐거운 소식입니다~. ^ㅅ^
    Commented by 아즈 at 2006/08/12 08:06  r x
    ExtraD/ 어떤 경우엔 물리보다 물리하는 친구들이 더 재미있어요^^;
    어쨌든, Binger씨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네요. 이제부턴 별 걱정없이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할 수 있겠어요!
    Commented by ibo at 2006/08/13 22:15  r x
    뇌가 움직이는 느낌ㅋ "확률론이 말야 도박에서 출발한 거야~" 라고 하니까 '뭐야 싫다..'란 표정을 짓던 나의 동생 ㅋㅋ 구여운 것
    Commented by Praesepe at 2006/08/14 01:37  r x
    아, 그 MIT 수학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얼마전 TV에서 해주더군.
    결론은 머리가 좋아서 할 수 있었다... 었다니... 허허허...
    대단할 따름이야.
    Commented by 아즈 at 2006/08/14 22:29  r x
    ibo/ 승미 =_=; 그렇지만 말야, 확실히 확률론은 도박에서 출발한 거니까. 뭐, 꼭 나쁜 건 아니겠지.

    Praesepe/ MIT 친구들, 일단 오픈된 카드를 외워서 남아있는 카드를 추정하는 방법을 썼던 것 같은데, 그러려면 일단 머리가 있어야겠지 :)
    Commented by 홈즈 at 2006/08/20 06:51  r x
    혼자서 한게 아니라, 무선마이크로 밖에 있는 친구한테 보내면 그걸 컴퓨터로 통계내서 했다고 합니다. 무작정 혼자서 다 외워서 한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아즈 at 2006/08/20 18:48  r x
    홈즈/ 그렇군요. 그래서 쫓겨난건가요? =.= 외부에서 오픈된 카드를 기록한다면 한결 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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