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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건 몰라도,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과학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이 한 과학자의 전설같은 강의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그 모습에 부러움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낀다.
Microsoft Research - Project Tu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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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프로젝트 '글로리(Glory)'를 통해 (1)지구 대기로 들어오는 태양 에너지를 측정하고 (2)대기 중 에어로졸의 특성에 관한 자료를 모으려고 한다네요. 여기에 인공위성을 이용하는데, 여기에 신청자의 이름을 실어보낸다고 합니다. 마감은 11월 1일이라네요. 얼른 참여하시길!
http://polls.nasa.gov/utilities/sendtospace/jsp/sendName.jsp
신청하면 이런 증명서도 줍니다.
우리나라도 인공위성 발사할 때 이런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글로리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은 NASA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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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스웨덴 시간으로 10월 7일 화요일에 발표되었다.
작년에는 응집물질물리 분야에서 거대자기저항(GMR)의 발견으로 프랑스와 독일 물리학자에게 상이 갔었다. 재작년엔 천체물리/우주론 분야에서 미국 과학자 둘이 상을 받았다. GMR은 최근 1TB 이상의 상용 하드디스크가 팔리는 것을 가능하게 한 발견인데, 꽤나 응용분야라고 생각될 만한 발견에 상을 줬었다. 올해는 다시 순수분야로 돌아와서 입자물리학 이론 분야에서 자발적 대칭성 붕괴(Spontaneous Symmetry Breaking) 및 쿼크(Quark)의 3세대 존재 예측에 대해 상을 수여하였다.
부러운 점은, 수상자 셋 다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일본인이란 사실이다. 요이치로 남부 선생의 경우엔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국적이 미국인 상태지만, 나머지 둘은 일본에 계속 남아 있다.
남부 선생의 경우, 1952년에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마코토 코바야시 선생과 토시히데 마스카와 선생은 나고야대에서 각각 1972년, 196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1949년 유카와 히데키 선생이 물리학상을 수상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6명이 수상했고, 이중 물리학 7명을 포함 자연과학분야에서 13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이미 20세기 초반에 자연과학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일본과 우리나라를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이웃나라에서 노벨 물리학상을 휩쓴 후, 화학상 수상자 셋 중 하나도 일본인이라는 경사를 웃으면서 지켜보기만도 힘든 것 같다.
노벨상 자체가 최근의 업적 보다는 이미 인정받은 연구결과에 대해 수여되기 때문에, 지금 노벨상을 받으려면 이미 최소 십수년 전에 그런 업적이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때문에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러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연구 기반을 세우는 일을 해야할텐데, 마치 올림픽에서 주어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는 전략을 사용하고자 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우리나라가 꼭 기초과학 강국이 되어야 하고, 노벨상을 배출해야 하는가? 진심을 알려면 말 보다는 행동을 보라고 했는데, 사실 지금의 한국 사회를 보면 노벨상 같은 것은 상관하지 않는 것 같다. 종합부동산세는 특정 계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손봐야 하고, '좌편향' 교과서도 특정 이념을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고쳐야 한다면, 작금의 이 '잘못된 현실'은 왜 바로잡지 않는지 궁금하다. 뭐, 바로잡지 않아도 좋다. 다만, 한국이 기초과학 강국이 되고, 노벨상도 배출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말자. 설사 이웃나라 일본이 노벨상을 싹쓸이 해 갈 지라도.
예전에 이론물리캠프 갔을 때 컬럼비아대에서 교수 하시다 한국으로 돌아오신 이 모 교수님이 '의대 안 가고 물리공부 열심히 해도 돈 많이 벌 수 있다'며 미국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잡 포스팅을 보여주시던 일이 생각난다. 물리학, 수학, 컴퓨터과학 등 과학 전공자를 모집하는데 초봉이 15만불이었다. 이 회사 CEO가 '1조원' 연봉으로 유명했던 제임스 시몬스였는데, 역시 수학 교수 출신이다.
사실, 헤지펀드 대신에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연구기관을 소개해주실 수 있었다면 더 좋아하지 않았을지. 뭐, 그런 건 다른 나라에서도 쉽지 않겠지만.
다시 물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2008 노벨 물리학상에 관한 설명은 다음 블로그를 참조하면 좋을 듯.
ExtraD님 블로그: 2008 노벨 물리학상의 물리학 1편: 대칭성의 자발적 붕괴
요이치로 남부 선생의 수상 내용에 대한 설명
루이님 블로그: CKM 행렬
코바야시(K) 선생, 마스카와(M) 선생의 수상 내용에 대한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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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라 바쁘지만, 이 정도는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나 싶어서. 이공계 사람들은 알겠지만, 최초의 트랜지스터는 물리학자인 John Bardeen, Walter Brattain, William Shockley에 의해 발명되었다. 이 업적으로 위 세 명은 195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분들이 만든 것은 BJT(Bipolar Junction Transistor)라는 방식인데, 현재 반도체 등 회로에서 더 많이 쓰이는 방식은 강대원 박사가 개발한 MOSFET 방식인 것 같다. 뭐, 이거야 전기전자 전공도 아니고, 잘 모르긴 하지만, 실리콘 등 반도체를 도핑하여 만드는 방식의 MOSFET이 현재 전자기기의 표준적 방식이 아닌가 싶다.
MOSFET의 발명은, 최초의 트랜지스터 발명은 아닐지 몰라도, 현재 쓰이는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MOSFET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교과서에 실릴만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트랜지스터는 컴퓨터, 핸드폰, TV, MP3P, 오디오 등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있는 소자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류 현대 문명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전자물리학 시간에 트랜지스터 배우면서, 귀찮았는데, 물론 다루기 쉬운 BJT 위주로 배우고 넘어갔지만 MOSFET의 발명자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좀더 흥미가 생기지 않았을까. 전자/전기 전공하는 친구들은 알고 있었으려나.
강대원 박사는
1931년 5월 4일 서울 출생
1955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해병대 군복무)
1959년 Ohio State University 박사(물리학) [전자공학일 가능성도 있음*]
1959년~ Bell Labs
1960년 MOSFET 개발
1967년 Field Effect Memory 개발(최초의 플래쉬 메모리Non-volatile floating-gate memory)
1988년 NEC Research Lab 초대 소장
1992년 사망
그나저나 Ohio State는 옛날부터 고체물리 분야가 강했나보군.
References:
New York Times 강대원 박사 사망 기사: http://query.nytimes.com/gst/fullpage.html?res=9E0CEED9143DF93BA15756C0A964958260
키키님 블로그: http://kiky.egloos.com/3517383
바죠님 블로그: http://incredible.egloos.com/3525477
* According to http://www.computerhistory.org/semiconductor/people.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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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 Summer Institute(SSI) 2007
http://www-conf.slac.stanford.edu/ssi/2007/reg/default.htm
Welcome to SSI 2007"Dark Matter: From the Cosmos to the Laboratory" XXXV SLAC Summer Institute
July 30-August 10, 2007
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 Morning lectures will cover all aspects of dark matter, from observational evidence for its existence, to its role in cosmic evolution and structure formation, to indirect and direct searches and attempts to produce it at colliders. In the afternoons, topical conference talks will alternate with discussion sessions, tours, and social events. School Lectures: | The Standard Cosmological Model | » Thanu Padmanabhan | | SUSY for Astrophysicists | » Jonathan Feng | | Observational Constraints on DM | » Leo Blitz | | Alternatives to General Relativity | » Scott Dodelson | | Structure Formation | » Risa Wechsler | | Direct Detection of DM | » Dan Akerib | | Collider Signatures for DM | » Michael Schmitt | | Observation of Large Scale Structure | » Ofer Lahav | | Indirect Detection of DM | » Lars Bergstrom | | Gravitational Lensing | » Yannick Mellier | | Constraints on the Baryon Density | » Gary Steigman | | Dark Matter in Clusters | » Steve Allen | | Cosmic Neutrinos | » Chris Quigg | | Axions/Theory | » Helen Quinn | | Axions/Experiment | » Karl van Bibber | | Exotic DM Candidates | » Neal Weiner | | Where are the Missing Baryons? | » Craig Hogan | | Putting the DM Puzzle Together | » Michael Tur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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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혀 돈이 안 되는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여름의 스탠포드는 재밌겠다, 정말.
참가상의 문제점
- 비용: 항공료 및 Registration Fee(225 USD), 체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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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SS 2003, Source: Ginsburg et al. 2005 최근 Cosmic Variance에 과학 교육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왔다. 미국의 경우, '자신감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실질적인 교사 교육이나 적절한 자료 공급, 수업에서의 학생 도전 유도 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궁극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그 '자신감'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왜 우리나라와 일본 학생들은 호주와 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독 자신감이 없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원 보고서에는 수학 과목 통계도 있으므로 참고해봐도 좋을 듯.
Source: Ginsburg, Alan, et al. (2005). A Chart Book on Math and Science. Prepared for the U.S.-China Education Leaders Forum on Math and Science Education. Denver, Colora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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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유인력의 법칙이 중요한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글쎄, 물론 과학의 역사에서 이정도로 중요한 사건은 손꼽을 정도고, 과학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시간적 위치로 봐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왜 그럴까? 만유인력(universal gravitation), 혹은 중력(gravity)이 뭐가 중요한가?
뉴턴이 17세기에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천체의 운행법칙과 지상의 물체들의 움직임은 별개의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그 전에 티코브라헤의 관측결과를 바탕으로 케플러가 행성운동의 법칙을 알아낸 적이 있긴 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행성운동에 국한된, 좁은 의미의 법칙이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뉴턴이 사과나무 밑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일리가 있는 얘기다. 뉴턴은 당시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과 사과가 똑같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것이다. 뉴턴 전까지는 누구도 달과 사과가 같은 자연법칙을 적용받는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태양신 아폴로가 마차를 끌고 천구를 일주한다. 뉴턴 전까지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천체에는 천체들만의 운동법칙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턴은 세상에는 어떤 것도 피해갈 수 없는 공통의 자연법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로써 근대 과학이 꽃피우기 시작했다. 실로 과학의 역사, 인간 지성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로 자연법칙을 밝히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과학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자연의 기본적인 힘 네 가지로 알려져 있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이 모두 발견되었다. 또한, 크기가 작아질 경우에 물체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속도가 빨라질 경우에 물체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특수상대성이론(Special Relativity)이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중력에 대한 일반상대성이론(General Relativity)도 발견. 19세기와 20세기의 이런 혁명적인 발견들을 토대로, 트랜지스터가 만들어지고,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인터넷과 웹이 탄생했다. 제트기와 우주선, 인공위성이 출현하였다.
그런 과학문명은,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뉴턴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걸로 중력의 법칙이 왜 중요한지 조금 설명이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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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책으로 읽는 것과 직접 접하는 것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지만, 그를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의 조각이나 청동상 따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의 목소리나 행동을 볼 수는 없다. 요즘엔 그런 면에서 상당히 나아진 느낌.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모습을 녹화할 수 있으니.
혹시 그를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파인만은 미국 물리학자로, 양자전기역학(QED)에 관한 연구로 Tomonaga, Schwinger와 함께 1965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코넬을 거쳐 1988년 사망할 때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재직했다. 물론, 그런 천재성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겼다는 면에서 참 매력적인 분이다.
 Richard P. Feynman (1918-1988)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찮게 ExtraD님 블로그에서 관련 글을 읽고 BBC에서 만든 Horizon이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관련글 링크: 알아내는 것의 즐거움 (ExtraD님 블로그)
동영상 링크: The Pleasure of Finding Things Out.
내용은 약 50분 정도 분량의 인터뷰. 인터뷰의 내용은 발견하는 즐거움이란 책 1장에 실려있다.
그의 아버지가 (군인) 유니폼을 파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예전부터 복장이나 위치에서 나오는 권위(honor)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 사람이 어떤 대단한 일을 했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존경받는다는 것은 우습다. 그래서 그는 권위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업적이 노벨상을 받건 그렇지 않건 그런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고, 그 업적이 실제로 다른 사람에 의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노벨상을 수여하는 과정 역시 어떤 업적이 과연 노벨상이라는 권위를 부여할 만한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인데, 그런 것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다시금 타이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Feynman에 대한 다른 자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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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eries Pocker Theorist
얼마 전, Cosmic Variance에 World Series of Pocker에 출전한 Michael Binger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Binger는 SLAC(스탠포드 선형가속기 연구소)에서 막 박사학위 논문을 디펜스한 입자물리학자. 포커 대회에서는 8700명 중에 3위를 기록, $4,123,310 (약 41억원)를 상금으로 챙겼다.
Michael Binger의 프로필
 출처: www.pokerpages.com
사실, 뭐 심심치 않게 이런 사례를 보게 된다. 1990년대에 MIT 수학과 사람들이 전 미국의 카지노를 돌며 블랙잭 게임을 해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모험담이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 책이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라는 책인데, 꽤 흥미롭다. 사실, 확률론 같은 수학분야는 도박에서 출발한 것이고, 도박에는 이런저런 수학적 원리들이 많이 숨어 있다. 패턴을 찾고, 카드를 분석하고, 두뇌를 사용하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은 운에 모든 것을 거는 일반적인 도박과는 조금 다른 핀트를 가지고 있다. 명석한 두뇌가 곧 돈으로 바뀌는 게임인 것이다.
Michael Binger는 이 상금을 가지고, 직장에 대한 걱정 없이 물리학을 계속 하겠다고 한다. 두뇌를 사용하는 지적 게임으로 돈을 벌어, 좀더 깊은 의미에서의 지적 게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꽤나 유쾌하지 않은가?
오늘, 오랜만에 양자역학 책을 펴들고 후배에게 양자역학의 기초에 대한 설명을 이것저것 들었다. 해밀토니안, 선형대수, 델타펑션, 허미션 오퍼레이터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뭔가 뇌가 움직이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래, 그 기분이 묘하게 좋기 때문에 이 즐거운 게임을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어렵다. 그러나 나의 두뇌가 확실히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어쩐지 즐거운 기분.
돈은 돈이고, 즐거운 건 즐거운 거다. 열심히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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