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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K 김동욱의 조율을 반복해서 듣다가 저널 발표 준비를 했다. 그는 그 무대를 위해 2주간 꼬박 연습했을 것이고, 무대 위에서 주어진 겨우 몇 분 간의 시간 동안에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그는 여러 사람 앞에서 그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한정된 시간 안에 그것을 압축해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저널 발표를 준비하면서도 이것이 결국 JK 김동욱의 작은 콘서트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없이 저널을 읽어 상세히 이해하고, 이것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여 한정된 시간 안에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무대 위에서 감동을 주는 노래를 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프리젠테이션도 그처럼 청중에게 어떤 임팩트를 주어야 하고,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준비해서 나만의 작은 콘서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보면 나는 어릴 적부터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감을 얻곤 했다. 고교 시절에 열심히 놀다가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 건 홍대 앞에서 밴드들의 감동적인 공연을 볼 때였다. 그들이 열심히 연습에서 그런 뛰어난 연주를 할 수 있었듯이, 나도 내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곤 했다. 음악을 좋아했지만 음악에 재능이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음악을 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음악은 취미로 남겨두고, 그들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나 역시 내 일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지금에 와서도 내 삶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건 뮤지션들이라니 놀랍다. 또 꽂히는 음악을 찾아야 할텐데... 새삼 공연을 보러 가고 싶어지는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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