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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Analytics라고, 웹사이트 방문자 통계 서비스가 있다. 어떤 웹사이트에 방문자가 얼마나 왔고,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얼마나 봤는지 조사해서 알려준다. 보통 기존의 홈페이지들은 카운터라고 해서 (카운터가 있는 프레임의) 페이지뷰 정도를 조사해서 알려주는 정도였다.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 그리고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티스토리의 경우도 카운터가 달려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얼마나 믿을만 한 건지 확인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Google Analytics를 이곳에 적용해서 방문자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뭐 페이지뷰, 순방문자 수치 같은 것도 참고로 보지만, 내가 제일 재미있게 보는 것은 국가별/도시별 방문자 수. 전 세계가 다 나온다. 지난 한 달 간의 데이터를 보자. 물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곳을 방문했지만(가장 진한 색), 중국/일본/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호주/뉴질랜드, 유럽, 북미/남미에서도 방문했다. 아마 언어가 다른 사람들은 대개 사진을 검색하다 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쪽에 살고있는 교민, 유학생인 경우도 있겠고.
예를 들어, 지난 한 달 간 프랑스에서 이곳에 10번 접속했다.
이게 나라별로만 나오면 흥미만 생기고 말겠는데, 심지어 트래픽소스의 도시 수준까지 나온다. 물론, 우리나라 같이 좁은 나라의 경우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가 옆동네에 있을 수도 있지만, 대개의 나라에서는 접속자가 사는 도시에 있을 거다. 위에서 살펴본 프랑스를 보자.
프랑스에서 이곳에 가장 많이 접속한 동네는 리옹(Lyon)으로, 3번의 방문을 했다. 세부수준으로 가면 며칠에 접속했는지도 나온다. 파리와 알 수 없는 경우가 각각 2번, Bouiscommun, Chartres, Neuilly-sur-Seine에서 각각 1번을 접속했다.
이렇게 각 나라 별로 살펴볼 수가 있어서 재미있다. 외국의 경우엔 미국에서 방문자 수가 꽤 높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유명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에서 트래픽이 좀 있는 걸로 봐서는 유학생들인 것 같기도 하고. 뭐 기타 다른 나라들도 보면서 해외에서 누가 접속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실 2005년까지 Urchin이라는 회사에서 월 199달러를 받고 제공하던 것이다. 이것을 구글에서 인수해서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것을 포함하여 구글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다.
개인적으로 구글의 'Don't be Evil' 정신을 좋아하고, 좋은 일 하면서 돈 벌 수 있다는 마음자세 때문에 호감이 가지만, 우리나라에서 구글 같은 기업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지울 수가 없다. 당분간은 국내 포털이 잘 막아주겠지만,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가길 빈다. 요새 좀 씁쓸한 게, 한때 우리나라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하던 한글과 컴퓨터의 '아래아 한글'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Word'에 밀려 많이 시장을 빼앗긴 것. 근데 쓰다보면 Word가 호환성도 그렇고 참 편하다. 다만, 한자 찾을 때는 한글이 유용하고. 한컴사전도 쓸만하고.
뭐 어쨌든. 구글은 세상을 지배하려 하고 있다는... 요새 Yahoo!의 창업자이자 최근에 야후를 구하러 돌아온 제리 양이 CEO에서 물러났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 인수의 최대 걸림돌이 사라졌는데도 '이젠 야후에 관심없다'란다. 거짓말쟁이(..) 그래도 MSN보단 야후가 훨씬 나을텐데. 요새 미국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가? 아님 버티다가 더 싸게 사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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