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무엇을 책으로 읽는 것과 직접 접하는 것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지만, 그를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의 조각이나 청동상 따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의 목소리나 행동을 볼 수는 없다. 요즘엔 그런 면에서 상당히 나아진 느낌.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모습을 녹화할 수 있으니.
혹시 그를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파인만은 미국 물리학자로, 양자전기역학(QED)에 관한 연구로 Tomonaga, Schwinger와 함께 1965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코넬을 거쳐 1988년 사망할 때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재직했다. 물론, 그런 천재성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겼다는 면에서 참 매력적인 분이다.
 Richard P. Feynman (1918-1988)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찮게 ExtraD님 블로그에서 관련 글을 읽고 BBC에서 만든 Horizon이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관련글 링크: 알아내는 것의 즐거움 (ExtraD님 블로그)
동영상 링크: The Pleasure of Finding Things Out.
내용은 약 50분 정도 분량의 인터뷰. 인터뷰의 내용은 발견하는 즐거움이란 책 1장에 실려있다.
그의 아버지가 (군인) 유니폼을 파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예전부터 복장이나 위치에서 나오는 권위(honor)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 사람이 어떤 대단한 일을 했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존경받는다는 것은 우습다. 그래서 그는 권위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업적이 노벨상을 받건 그렇지 않건 그런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고, 그 업적이 실제로 다른 사람에 의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노벨상을 수여하는 과정 역시 어떤 업적이 과연 노벨상이라는 권위를 부여할 만한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인데, 그런 것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다시금 타이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Feynman에 대한 다른 자료들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123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