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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2   [19] 핑크씨티, 자이푸르


[19] 핑크씨티, 자이푸르
2008/02/02 15:56 | Travel/티벳.네팔.인도.태국

2007. 1. 23 TUE AGRA > JAIPUR

아침에 일어나 일단 비스킷부터 사놓고 체크아웃을 했다. 하루 숙박비가 150 Rs나 되어서 3일치 했더니 450 Rs. 이런 방이 왜 아침마다 정전 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쨌든 이 방이 인도에서 묵었던 곳 중 가장 비쌌던 곳이다.

어쨌든 사이클릭샤를 타고 어제 갔었던 Idgah Bus Stand에 가서 Jaipur행 버스를 탔다. 그다지 좋지 않은 버스에 사람들을 우겨넣는 시스템. 이게 124 Rs고, 근처 Hotel Sakura 앞에서 출발하는 Delux 버스는 140 Rs인데, 가격 얼마 차이 안 나는데 그걸 탈 걸 그랬나.

On the Road to Jaipur

그래도 10시에 출발한 버스가 들은 대로 6시간 걸려 16시에 Jaipur에 도착했다. 오는 길에 정부가 운영한다는 RTDC Tourist Hotel을 봤는데, Dormitory 50 Rs라고 쓰여있길래, 론리 보고 찍어놨던 Jaipur Inn 제끼고 고생해서 찾아갔더니 도미토리는 없댄다. 역시 숙소는 좀 안전하게 가야하는 건가...

어쨌단 다시 고생해서 Jaipur Inn을 찾아 도미토리에 들어갔다. 여긴 도미토리도 100 Rs나 한다. 짐 두고 옆 싱글룸에 들어온 미국인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 Thali 시켜서 먹었는데 난이 정말 맛있었다. 먹고 영화 좀 보려고 했더니 시간이 오후 6:30, 오후 9:30에 있단다. 3시간 간격으로 있고 러닝타임이 2시간 반인 것 같은데. GURU라는 영화. 그 때 시간이 오후 7:10 정도 되어서 영화는 그만두고 동네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미국인은 친구 만나러 갔다. 근데 자이푸르가 정말 대도시구나 하고 느낀 것이, 피자헛, 맥도날드, 서브웨이 샌드위치 다 있다. 쇼핑몰 비슷한 것도 있고. 레코드샵에 들어가서 봤더니 음악CD나 영화DVD가 우리나라에 비해 결코 싸지 않다. 이 나라의 빈부 격차는 대체 어느 정도인지.

나와서 거리에서 결혼식 후에 신랑 첫날밤 들어가는 행사 하는 것을 봤다. 신랑은 말타고, 음악 연주하고, 보조들이 라이트 들고 서있고, 거지는 구걸하고... 화려한 행사 이면에 숨겨진 많은 것들이 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1. 24 WED JAIPUR

아침에 일어나 물 사러 1층에 내려갔더니 Tea를 공짜로 주네. 서비스인가 싶어 잘 받아먹고 보니 사람들이 아침 먹고 있다. 뷔페식이라 여긴 아침식사 제공인가 싶어 그냥 먹으려고 보니 직원이 잡는다. 이 사람들은 그룹인데 너도 그룹이냐고. 아니랬더니 돈을 내란다. 무시 당하는 듯해서 기분이 좀 상해서, Continental Breakfast 먹겠다고, 얼마냐고 했더니 100루피랜다. 열받아서 시켰다; 콘푸레이크, 계란, 토스트, Tea뿐이다. 이게 100루피. 여튼 먹고 나서 좀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지. 먹고, 준비해서 나가면서 오늘치 숙박료 내고, 근처 수퍼에서 오늘 점심을 샀다. 정말 좋아진 인도 비스킷 PARLE. 크림 안 들어간 순수 밀+우유 비스킷인 PARLE-G 3개를 샀다. 하나에 4루피라 총 12루피. 오늘 아침은 이 비스킷 20개 분량;

걸어서 Old City로 들어갔다. 이곳이 Pink City라 불리는 곳. 이곳저곳 구경하다 Hawa Mahal 발견. 예전 궁중 여자들이 시장거리를 내려다보며 구경했던 곳이라던데. 그런데 너무 더워서 구석에 앉아 비스킷을 먹으면서 쉬었다. 자켓을 괜히 입었나, 하는 후회도 됐고. 아그라에 비해 너무 더웠다. 라자스탄이 사막지대라 그런건가. 라자스탄 주의 주도 자이푸르를 시작으로 라자스탄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Hawa Mahal, Jaipur

Hawa Mahal, Jaipur

Hawa Mahal, Jaipur

여튼 좀 쉬었는데도 지쳐서 인터넷 하고 저녁먹고 영화나 보러 가려다 그냥 바로 옆 City Palace에 갔다. 뭐, 가격이 비싸긴 했는데(180 Rs) 건물도 예쁘고 좋았다. 난 Palace 건물을 많이 보고 싶었는데 건물 개방은 별로 안 되고 거의 박물관만 있다.

엄청난 비둘기떼, City Palace 앞 광장, Jaipur

City Palace, Jaipur

City Palace, Jaipur

City Palace, Jaipur

보고 나서 다시 숙소 근처 Main Bus Stand로 돌아와서 밥 먹고 인터넷도 하고 사진을 CD로 구웠다. 왠지 정말 피곤한 하루. 내일 쉬려고 했는데 내일까지 유효한 Jaigarh For Museum Free Ticket이 City Palace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네;



2007. 1. 25 THU JAIPUR

오전에 푹 자고 일어나 어젯밤 미리 준비해둔 비스킷을 하나 먹었다. 덕분에 아침식사 비용 세이브. 나가면서 BRITANNIA의 로즈밀크 크림 비스킷이랑 PARLE-G 비스킷 큰 것을 샀다. 어젯밤 PARLE 망고 크릿 비스킷을 먹어본 결과, PARLE 크림 비스킷은 비스킷이 PARLE-G(Plain 비스킷)에 비해 덜 맛있는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Amber Fort랑 Jaigarh Fort 가기로 했다. City Palace 입장권에 Jaigarh Fort 무료 입장권이 붙어 있는데 이틀간 유효하다고 씌어있어 쉬기로 한 계획은 내일로 미루고 그냥 가기로 결정했다. Hawa Mahal 근처에 가서 Amber Fort행 버스를 탔다. 그런데 버스에서 몇 명의 인도 대학생을 만났는데 자기네들은 Tourism을 공부하고 있는데, 지금 유적지 복원작업을 무보수 봉사활동으로 하고 있단다. 그러면서 자기네랑 같이 가보자고 하길래 거절했는데 계속 우겨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Amber Fort 가는 중간에 일단 내렸다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다시 가기로 했다.

일단, Maharani Ki Chhatri란 곳에 갔다. Lonely Planet에는 안 나오고, 그 친구들이 준 Jaipur 안내책자에 보니 다음과 같은 소개가 나온다.

Maharani Ki Chhatri: The funeral place for the royal ladies is distinguished by some wonderfully carved cenotaphs built here.

Maharani Ki Chhatri, Jaipur

Maharani Ki Chhatri, Jaipur

Maharani Ki Chhatri, Jaipur

Maharani Ki Chhatri, Jaipur

이거 보고 나왔는데 계속 같이 가자고 우기길래 같이 가봤더니 웬 행사장이 나온다. 학생들은 모여서 앉아있고, 앞에 교수님들인지 뭔지... 학생들 나와서 한 마디씩 하고, 교장선생님도 오시고. 유적지 복원작업 봉사활동에 관한 행사로, 학생들이 자신의 체험담을 발표하는 시간인 것 같은데 힌디어로 말해서 하나도 못 알아듣고 한참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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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앞에 교수님 같은 분이 나에 대해 다른 학생에게 물어보더니 South Korea에서 온 친구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트로피와 노트 등 상을 주는 시간에 마지막으로 나를 부른다. 덕분에 꽃다발 하나 걸고, 간디 다이어리를 받았다. 안은 힌디어라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 다이어리랑 비슷한 것 같았다.

그리고 나서는 점심시간인 것 같은데, 학생들하고 아까 나를 부른 교수님 같은 분하고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그게 Indian Tradition이라고 그러길래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일단 신발을 벗으라고 해서 신발을 벗고 다들 모여 앉아있는 잔디밭으로 갔다. 일단 손을 씻고, 바나나 잎으로 만들어진 접시가 놓여지고, 밀가루 빵 비슷한 뿌리(Poori)랑 향신료 섞인 Mixed Vegetables, 감자 으깬 것, 향신료, 물 등.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학생용 식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특히 Poori는 금방 만들어 따끈따끈했기 때문에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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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맛있게 먹고, 조금 있다가 맨 처음 나를 꼬드긴(?) 친구가 버스 잡아줘서 다시 Amber Fort로 갔다.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Jaipur

Amber Fort 구경하고, 다시 더 높은 곳에 있는 Jaigarh Fort 올라가서 구경을 했다.

Jaigarh Fort, Jaipur

Jaigarh Fort, Jaipur

Jaigarh Fort, Jaipur

Jaigarh Fort, Jaipur

Jaigarh Fort, Jaipur

Jaigarh Fort, Jaipur

내려오는 길에 어떤 가족을 만났는데 사직을 찍어 달라고 한다. 일행 중에 카메라를 가진 사람이 있길래 카메라 있지 않냐고 했더니 필름이 없단다. 일단 찍어주긴 했는데, 뽑을 곳도 없고. 이 사람들은 Jaigarh Fort 올라가던 길이었고.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버스 타고 Jaipur로 돌아왔다. 덕분에 사진은 전해주지 못했다.

Jaigarh Fort, Jaipur

Jaigarh Fort, Jaipur

바나나랑 오렌지 사고, 동네 수퍼마켓에서 비스킷이랑 콜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Republic Day라 공휴일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

인도 비스킷의 대표주자 BRITANNIA, PARLE의 비스킷

인도 비스킷의 대표주자 BRITANNIA, PARLE의 비스킷

Jaipur Inn의 Dormitory

Jaipur Inn의 Dorm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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