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설팅을 할 거란다. 아이고. 의대에 가고 싶어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데, 점점 그들과 나의 차이를 알 수 없게 되는 것 같아 두려워진다. 그런 것은 견딜 수가 없는데 말이야. 무엇을 하든 그 나름대로의 힘든 일과 어려운 점이 있다. 다른 분야가 장밋빛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걸. 지금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 다른 분야로 가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타분야를 얕잡아 보는 사람 치고 그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다른 인간들의 노력은 그다지 과소평가할 것이 못 된다. 어떤 분야든 최고가 있고, 그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레벨에서는 쉬운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익히기 위해 자기 분야만큼의 노력을 투입하지 않는 이상, 무엇을 하든 그다지 잘 할 수는 없다. 다른 분야를 하기 위해서는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치가 먼저고, 효용은 그 다음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나.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이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