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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17 SAT BANGKOK
오전에 조금 일찍 일어나 Wat Phra Kaew & GRAND PALACE(왕궁)를 보러 갔다. 이곳은 Emerald Buddha가 있는 곳. 사원이 참 멋있었다. 태국 스타일은 네팔 룸비니나 인도 보드가야에서 조금 보긴 했지만, 정말 화려하다. 금박에, 색유리에...
 Wat Phra Kaew, Bangkok  (실제로는 옥으로 만들어진)Emerald Buddha, Wat Phra Kaew, Bangkok  법당 내에서는 Emerald Buddha의 촬영이 금지되어 있음,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모형,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Wat Phra Kaew, Bangkok 그런데 사원인 Wat Phra Kaew는 볼 것이 많았는데, GRAND PALACE 쪽은 개방이 안 된 곳이 많아 좀 아쉬웠다.
 GRAND PALACE, Bangkok  GRAND PALACE, Bangkok  GRAND PALACE, Bangkok 아무래도 방콕에서 꼭 봐야할 곳에 속하는 왕궁이니만큼, 한국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날이 설날 전날이어서, 연휴를 맞아 패키지 관광을 온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Case #1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 패키지 관광 그룹. 한 분이 사라지셔서 한참 찾다가 나머지 일정 진행해야 한다고 그룹은 먼저 떠나고 가이드 하나가 남아서 없어진 사람을 찾고 있다. 패키지 관광이 돈 많고 시간 없는 사람에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모로 최고의 여행이 되긴 힘들지 않은가 싶다. 예전에, 지금처럼 사람 하나가 없어졌는데 나중에 공항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아는 곳이 공항밖에 없어서'. 어쨌든, 없어지신 분 무사히 찾았길 빈다.
Case #2
설날 연휴를 이용해 태국 여행을 온 젊은 부부와 어린 소년 하나. 부유해보인다. 나 같은 배낭여행자와는 다를 수밖에 없지만. 여유있는 삶이란 뭘까.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것?
Case #3
방학을 틈타 여행온 듯 보이는 여자아이들, 혹은 설날 연휴를 이용해 여행온 아가씨들.
즐기러 오는 여행이란 이런걸까. 예쁜 옷에 선그라스는 배낭여행자의 주름진 티셔츠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나도 예쁜 옷을 입고 싶어졌다.
왕궁을 보고 나와 Amulet Market 및 Trok Nakhon 지역에서 볶음밥을 시켜먹었다. Tha Phra Chan(Cross River Ferry 있는 곳) 바로 근처에 있어서 식당이 강 바로 옆에 있었다.
여기서 밥을 먹고 나왔는데, 길인줄 알고 들어간 곳이 Thammasat University였다. 학교 구경을 좀 했다. 캠퍼스가 강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좋았다. 스쿨밴드가 연습하는 것도 구경하고, 여자친구를 모델로 사진찍는 남자애도 있었다. 어쩐지 '이런게 대학이었다' 싶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학교에 가지 않은지도 벌써 3년이 넘었구나.
 Thammasat University, Bangkok  Thammasat University, Bangkok 학교 앞 시장에서 태국 전통 디자인이 새겨진 티셔츠를 하나 구입하고, 카오산으로 걸어와 홍익인간에서 각종 투어 좀 알아본 후 돌아왔다.
 치킨 볶음밥, Khaosan Road, Bangkok  과일 노점상, Khaosan Road, Bangkok  태국 볶음국수(Pat Thai) 노점상, Khaosan Road, Bangkok  밤의 카오산, Khaosan Road, Bangkok
2007. 2. 18 SUN BANGKOK
오늘은 설날. 나름 오전에 일어나 샤워하고 세탁물 좀 처리하고 길을 나섰다. 일단 환전 좀 하고나서 한국에 전화를 했다. 부모님이랑 할아버지, 할머니, 동생이랑 사촌들과도 한마디씩 했다.
그리고 Chao Phraya River Express를 타고 Central Pier로 향했다. 오늘 춘절('설날'의 중국명칭)이라 그런지 차이나타운 근방에서 빨간 옷을 입은 중국인들을 많이 봤다. 차이나타운 구경갈까 하다가 그냥 원래 가기로 한 Chatuchak Weekend Market으로 갔다. Central Pier(Sathon)에서 Sky Train으로 갈아타고 Siam에서 환승한 다음 북쪽 끝까지 가면 된다.
 Sky Train, Bangkok 주말시장은 정말 컸고, 물건도, 사람도 많았다. 옷 값은 그리 싸지만은 않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비싼 것도 아니었지만. 길거리에서 밥이랑 주스를 먹으면서 구경했다. 마음에 드는 슬리퍼 하나를 사고 만족해하다 티셔츠와 바지도 하나씩 샀다. 왠지 조금 문명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경찰 아저씨가 타고 다니는 두 바퀴 스쿠터가 신기했고, For Education이라고 써놓고 춤을 춰서 돈을 버는 작은 소녀의 요염한 몸놀림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갤러리들에 걸려있는 작품들도 좋았고. 그냥 재미있고 좋았던 것 같다.
 치킨덮밥, Chatuchak Weekend Market, Bangkok  Chatuchak Weekend Market, Bangkok  Chatuchak Weekend Market, Bangkok  태국 특유의 봉지콜라, Chatuchak Weekend Market, Bangkok  근처 Chatuchak Park, Bangkok  근처 Chatuchak Park, Bangkok  돌아오는 Chao Phraya River Express 위에서  치킨 볶음밥, Khaosan Road, Bangkok 저녁 땐 홍익인간에서 내일 수상시장+로즈가든+악어농장 패키지 투어를 예약했다. 오전 7시에 출발이라 일찍 일어나야 할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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