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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Amazing Thailand


2008/02/05 23:16 | Travel/티벳.네팔.인도.태국
2007. 2. 14 WED DELHI > BANGKOK

타이항공. 정사장님 말씀대로 세계적인 항공사라는 느낌. 타이항공은 모든 면에서 수준급이었다. 그런데 00:05에 출발해서 05:35에 도착 예정이었는데, 출발이 Delay되어 00:35쯤 출발했다. 도착은 예정대로 했는데, 인도 표준시가 UTC+5:30, 태국은 UTC+7이라서 애초에 1시간반 시차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 비행시간은 3시간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처음에 음료 마시고, 기내식 먹고 하느라 잠은 거의 못 자고, 마지막 1시간 정도 쉬다가 내렸다.

Suvarnabhumi Airport, Bangkok

Suvarnabhumi Airport, Bangkok

공항은 2006년 하반기에 새로 오픈한 Suvarnabhumi Airport였는데, 정말 깔끔하고 시설도 훌륭했다. 우리나라가 태국 비자 면제국이라 간단히 Immigration을 통과했다. 그리고 공항 ATM에서 돈을 좀 뽑아서 나왔다. 하지만 공항 안인데도 후끈한 열기가 느껴져서 긴팔 셔츠를 벗고 반팔셔츠만 입었다. 이곳은 열대지방인 태국인 것이다.

카오산까지는 Lonely Planet 홈페이지 여행자 포럼(Thorn Free)에서 조사한 대로 로컬버스(요금 35B/1바트=약 27원) 탈까 하다가 피곤해서 그냥 Airport Express(150B)을 탔다. 비싸긴 했지만 걱정없이 무사히 카오산로드 입성.

Khaosan Road, Bangkok

Khaosan Road, Bangkok

여기가 카오산이구나 하는 느낌. 어쩐지 공기가 다른 기분이었다.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고, 호객꾼도 거의 없고. 태국은 모든 것이 정말 깨끗하고 물가도 쌌다. 잘 사는 나라는 물가가 비싸고, 못 사는 나라는 물가가 싼 줄 알았는데, 태국은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물가가 싸다. 태국 화폐가치가 왜 상대적으로 낮은 걸까.

어쨌든 뭐, 처음에 론리에 나온 Central Guest House에 갔는데 방이 없어서 근처에서 숙소를 구했다. 방에 침대만 있는 싱글룸인데, 120B니까 가격도 쌌고, 부대시설도 깔끔하고 좋았다. 인도에서 왔더니 정말 이 정도면 천국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에 잠을 못 자서 피곤했기 때문에 샤워하고 빨래하고 잠을 잤다. 그러다가 오후 늦게 나가서 음식도 먹고, 카오산로드 구경도 했다. 짜오뿌라야 강(Chao Phraya River)에서 수상버스(배) 타고 China Town도 구경했다. 다니면서 주스랑 음식이랑 계속 먹어댔다. 그런데 돌아올 땐 배가 끊겨서 걸어왔다는. 어쨌든, 태국 정말 amazing!

Chao Phraya River, Bangkok

Chao Phraya River, Bangkok

China Town, Bangkok

China Town, Bangkok




2007. 2. 15 THU BANGKOK

오늘은 왕궁을 보러 가려다가 늦게 일어난데다 방콕 버스가 표시된 지도를 구하느라 좀 지체되어, 시간이 늦어서 왕궁 관람은 연기하기로 했다. 론리에 오후 3시반까지만 연다고 했기 때문에 좀 서둘러서 가야할 것 같다. 그래서 론리에 5시까지 연다고 쓰여있는 Wat Pho에 갔다. 그런데 6시까지 열더라.

엄청나게 큰 와불상도 있고, 태국 사원은 전체적으로 화려한 것 같다. 룸비니나 보드가야에서 봤던 태국 사원들도 다들 화려했는데...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Wat Pho, Bangkok

어쨌든 Wat Pho를 다 보고, Silom 근처에 구경 가려다 버스 내리는 곳도 잘 모르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왠지 더위 먹은 느낌.

인터넷 좀 하다가 한인민박 홍익인간에서 수상시장(Floating Market) 투어 패키지 가격 조사를 해왔다.

수상시장(반나절) 250B
수상시장+로즈가든 600B
수상시장+악어농장 600B
수상시장+로즈가든+악어농장 750B

근데 정말 더위 먹은 것 같아서, 반바지를 사서 돌아왔다. 하긴, 덥긴 했지만 초여름(라자스탄)~봄(델리) 날씨였던 인도에서, 연평균 기온이 30도 밑으로 안 떨어지는 태국에 왔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듯. 어쨌든, 반팔은 이미 도착한 첫 날 입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긴바지로 더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더라.

어쨌든 휴식.

식료품(1): 비스켓 - 인도 버릇 못 버리고 또.. 그런데 좀 짠 맛도 나고, 인도 비스켓보다 별로.

식료품(1): 비스켓 - 인도 버릇 못 버리고 또.. 그런데 좀 짠 맛도 나고, 인도 비스켓보다 별로.

식료품(2): 세븐일레븐 빵. 굉장히 촉촉하고 달콤하다.

식료품(2): 세븐일레븐 빵. 굉장히 촉촉하고 달콤하다.



2007. 2. 16 FRI BANGKOK


늦게 일어나서 오늘 왕궁은 못 가겠다 싶어 Siam Square 가서 영화나 볼까 하고 나섰는데, 컨디션이 도저히 안 좋아서 그냥 카오산이랑 주변 동네 한 바퀴 돌고, 근처 Bar에 가서 Ice Tea 시켜놓고 델리에서 구입한 달라이라마 자서전 <Freedom in Exile>을 읽었다. 한 시간쯤 읽다가 피곤해서 태국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똠양쿵(tom yam kung)을 먹고, 식료품을 좀 사서 들어왔다. 똠양쿵은 해물탕 같은 건데, 우리나라 음식처럼 국물이 얼큰한 것이 아니라 무슨 향수 탄 맛이 난다(..) 그래서 결국 건데기만 건져서 밥이랑 같이 먹고, 국물은 몇 숟가락 먹다가 그만뒀다. 태국음식 거의 다 맛있었는데, 똠양쿵만은 예외(..)

카오산 주변 사원 앞

카오산 주변 사원 앞

Tom yam kung

Tom yam kung



어쨌든, 숙소에 들어와서 눈 좀 붙였더니 좀 나아진 느낌이다. 내일은 좀더 나아지면 좋겠다. 역시 더워서 그런 것 같다.


*번외편:
방콕은 편의점 및 마트가 잘 갖추어져 있었는데, 인도와는 다른 문명(?)의 혜택에 놀라 정말 잘 먹고 다녔다. 길거리에서 파는 볶음밥, 국수, 과일 등등도 풍부했지만, 어디에나 있는 세븐일레븐과 마트의 먹거리는 배낭여행자의 소중한 식료품이 되어주었다. 앞으로 먹을 것 많이 등장하겠지만(..) 일단 이날 사온 식료품들 소개.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사과맛 야쿠르트는 180mL다. 작은 우유 한팩 분량.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사과맛 야쿠르트는 180mL다. 작은 우유 한팩 분량.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Thai Custard가 발라져 있는 부드러운 빵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Thai Custard가 발라져 있는 부드러운 빵

Thai Custard 정말 맛있음(슈크림맛 비슷한데, 느끼한 맛이 없어서 더 맛있음)

Thai Custard 정말 맛있음(슈크림맛 비슷한데, 느끼한 맛이 없어서 더 맛있음)

인스턴트 죽(porridge) 닭죽은 삼계탕 맛이 난다

인스턴트 죽(porridge) 닭죽은 삼계탕 맛이 난다

닭죽. 삼계탕 맛이 남. 더위 먹고 나서, 닭죽 먹고 회복

닭죽. 삼계탕 맛이 남. 더위 먹고 나서, 닭죽 먹고 회복

450mL 딸기우유

450mL 딸기우유

플레인 요거트와 람부탄(Rambutan) 통조림

플레인 요거트와 람부탄(Rambutan) 통조림

열대과일 람부탄 통조림. 털이 달려있는 붉은 껍질을 벗겨낸 후 나오는 알맹이. 우리나라에선 VIPS에서 본 적 있음.

열대과일 람부탄 통조림. 털이 달려있는 붉은 껍질을 벗겨낸 후 나오는 알맹이. 우리나라에선 VIPS에서 본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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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으악 at 2008/02/06 21:23  r x
정말정말 맛있어~? 왠지 음식 기행같아. ㅋㅋ
Commented by 아즈 at 2008/02/10 14:46  r x
으악/ 음.. 태국엔 마지막으로 쉬러가서(..)
Commented by ibo at 2008/02/14 11:15  r x
헉 먹을 거 계속 나오는 누나의 여행기는 처음이야...
딸기우유 탐난다 ㅠㅠ
Commented by 아즈 at 2008/02/17 00:38  r x
ibo/ 태국에선 정말 잘먹고 다녔지.
딸기우유 사이즈 커서 좋더라ㅋ
Commented by Jamie at 2008/02/17 01:19  r x
강가에서 찍은 야경사진 멋지네요.
개인적으로는 큰 도시야경보다는 이런 소박한 맛이 나는 야경이 더 좋더라구요 :)
Commented by 아즈 at 2008/02/20 21:30  r x
Jamie/ Do not surprise! Bangkok is definitely a huge city with the population of 7.5 million! It is only a small part of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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