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매일같이 이어지는 수업, 해부학 실습, 쪽지시험, 정규시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정신없이 이리저리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학부 때 성적은 꽤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뭐가 남은 것은 없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학부 때 공부하던 전공과는 공부하는 방법이 상당히 달라서인지, 여기서 아주 좋은 성적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최고가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이곳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다. 이미 만들어진 분야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내고 싶다.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내고 싶다. 세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내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고 싶다.
그런 거창한 꿈을 마음 속에 품고, 어떤 과목에서도 과락을 하지 않고 무사히 진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꿈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지니까. 한 동기의 자기소개에 적혀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곳에선 그 말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1157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