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수작 <열차>
축하합니다.
당선자들이 국문, 국문, 국문, 한문이로군요.
어째 국문과 사람들만 문학을 하는 건지.
영문, 일문, 불문, 독문, 노문, 중문, 서문 친구들은 없나요?
결론적으로, 넷 모두 문과대.
어쩌면 코드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취향이란 건 코드가 있는 법이니까.
어쨌든, 축하합니다.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216 |
|
|
|
|
|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젊었을 때는 섹스, 돈, 명예를 원하고 심지어 참선 수행을 하는 데도 욕심을 가지고 한다. 이것저것 가지려고 여기저기 쫓아다닌다. 결코 만족을 모른다. 그러다 훌쩍 나이가 들면 한 순간 당혹스러워진다.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친한 친구도 한두 명씩 세상을 떠난다. 문득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다. 그러면서 삶에 대한 의문들이 생긴다. 아!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내 인생은 무엇인가. 허무감을 이기기 위해 '산다는 것은 다 그렇고 그런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애써 결론을 내려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가? 과연 그런가?
'삶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은 충분한 대답이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하고 말하는 나는 과연 무엇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죽기 전에 그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나는 무엇인가.' 하는 큰 의심이며 '오직 모를 뿐'인 마음이다.
- 숭산스님, <선의 나침반> 2권, pp.110-111 후배가 부친상을 당해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크다. 오랜만에 보는 녀석의 얼굴이 안되어 보여 마음이 아팠다.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어떤 인간이든 겪는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때부터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오직 모를 뿐'을 맑게 가져라. 모든 사람들은 일하고 돈을 벌어야만 한다. 매일매일 누군가와 약속도 해야 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많은 것에 개입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을 하든 '나는 무엇인가?' 하는 큰 의심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당신이 언제, 어디를 가든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이것이 바로 선 수행의 중요한 열쇠이다.
- 숭산스님, <선의 나침반> 2권, pp.116-117
세상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애써 우겨보아도 그 존재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도를 아십니까' 따위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믿고 싶지도 않다. 결국, 처음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 이런 말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누구일까. 생각하고, 슬프고, 아프고, 기쁘고, 행복한 나는 누구일까. 외부의, 다른 사람의 '어떤 것'을 무조건 믿어야 할 필요도 없다. 궁금한 것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러나 그런 머리 아픈 것은 됐다.
그냥 지금 이 상태가 좋으니까. 생각은 그만 하자.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면 된 거야.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215 |
|
|
|
|
|
|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 기분. 기대를 하니까 실망을 하는 법이다.
세상을 넓고, 무엇이든 잘 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을 우습게 생각하면 안 된다. 세상엔 그만큼 노력하는 사람은 많으니까. 애초에 너무 간단한 마음가짐이었는지도.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그렇지만 누구도 그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하죠. 애초에 나라는 존재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는 거예요. 흔적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사라져 버리는 거죠.” 하고 그녀가 말했다.
모양은 공(空)이고 공은 모양이다. 모양도 공도 없다. 모양은 모양이고 공은 공이다.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214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