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몇 년 전인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이 책이 수학사를 다룬 서적인 줄 알았다. 나중에야 이 이야기가 '파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것임을 알고, '이름이 파이라니 참'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제서야 읽어보니 π와 전혀 상관 없는 것도 아니었네.
어쨌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가던 한 인도 소년은, 화물선이 침몰하는 바람에 가족을 모두 잃고 벵골 호랑이와 구명보트에 오르게 된다. 호랑이와 함께 227일 동안 표류하며 겪게 되는 생존 이야기. 극한 상황에서의 체험은 흥미롭고, 많은 교훈을 주곤 한다.
*인상 깊은 구절:
- 지나가는 배에 구조되리라는 희망을 너무 많이 갖는 것도 그만둬야 했다. 외부의 도움에 의존할 수 없었다. 생존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 내 경험상 조난자가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기대가 너무 크고 행동은 너무 적은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데서 생존은 시작된다. 게으른 희망을 품는 것은 저만치에 있는 삶을 꿈꾸는 것과 마찬가지다. (p.212) |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658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