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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르네상스를 지나 바로크, 로코코를 거쳐 현대미술로 접어들며 수업이 현재에 가까워지고 있다. 중간고사는 다들 잘 봐서, 기말고사에서는 좀 편차를 만들 것 같다. 나는 수업에 맞추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고 있는데, 르네상스까지 겨우 읽고 진도를 놓쳐버렸다. 앞으로도 읽어야 할 양이 상당하다.
선생님께선 곰브리치 책을 일반적인 서양미술사 교과서에서 좀 벗어나 있다고 평하셨다. 저자 자신의 취향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다는 말씀. 정말 유명한 작품들은 수업에서 다룬 작품과 겹치긴 하지만 뭐. 선생님은 젠슨 책을 기초로 해서 자신의 취향대로 편집해서 수업을 하신다고. 어쨌든 부지런히 읽고 미술사조를 좀더 숙지하고, 시험에 대비해야겠다.
시험보다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에세이 과제인데, 미술작품을 실제로 본 후, 나름대로 시각적 요소를 분석하고, 작품의 배경도 조사해보고, 그 시대의 미술사조와도 비교해서 작성해야 한다. 일단 적당한 작품을 선정하는 것부터가 힘들게 느껴진다.
선생님께서 웬만하면 현대미술작품을 주제로 작성하라고 하셨는데, 20세기 초반의 큐비즘이나 이후의 팝아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아는 바가 없어서 책도 추천 받았다. 곰브리치부터 부지런히 읽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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