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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권이란 무엇이고 비운동권이란 무엇일까. 사실, 그런 구분이란 것도 잘 모르겠다.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고 행동하는 쪽이 운동권이고, 정치에는 관심을 끊고 복지 같은 것에만 관심을 두는 쪽이 비운동권일까? 하지만, 애초에 '비정치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사실, 어느 쪽이든 별로 상관은 없다. 다만, 세상에 대한 이상을 가지고, 현실의 세상을 좀 더 나은 것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을 지지해주고 싶다. 공약이나 이념이 나와는 조금 다를지라도, 꿈을 가지고 전진한다는 것이 멋있게 보인다. 어쩌면 물리학의 이념이 몸에 배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자연을 관찰함으로써 자연법칙을 발견한다, 라는 생각. 자연법칙, 즉, 이데아가 존재하고, 그걸 발견한 후에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런 믿음이 사실이라는 것이 현대 과학문명을 통해 매시간 증명되고 있다.
나 역시 살아가면서 그런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처럼 이상향을 마음속에 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이들에게 끌리는 것인지도. 설사 그 이상향이 내 것과는 다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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