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Guestbook A W
 Category
 Recent Entries
내일 (1)
믿음에 대해 생각한다
촛불
A life reloaded
하루
 Tags [click]
팅그리 인간 T27 돈 2% 부족 인문학의 위기 MBK 학교 Durbar Square 차이나타운 금융 카메라 꽁치김치찌개 행정인턴 한예종 바라나시 Revision A 석가모니 투표율 나쓰메 소세키 톈진 삶의 의미 정글 Wat Dee 명성 안철수 the fun theory 장기 이집트 고갱
 Visitor Statistics
Total : 549687
Today : 1
Yesterday : 10
[Since 17 July 2006]
rss atom

왜 사세요?


2007/06/13 23:52 | Life/Life until 2007

오늘 저보다 한참 인생선배라고 할 수 있는 분께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요즘 정말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Q: "...로서(죄송하지만 생략. 직업명입니다)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이세요?"

A: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것도 부유하게. 쉬면서 여유롭게 사는 것", 덧붙여 "나이에 따라 핵심가치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 간다"

그 분은 그 가치의 추구를 충실히 수행하고 계시고, 아마도 목표하신 바를 이루리라고 생각됩니다. 타인의 가치에 대한 가치판단은 생략합니다. 한참 인생의 선배이신데, 제가 감히 판단할 수도 없는 것인데다, 그런 판단을 한다는 것 자체도 일종의 오만이 아닌가 싶어서.

그리고 이렇게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별로 없더군요.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탄할 만한 일인 것입니다.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서 막혀버려 진로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있지 못하는 지금,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고 싶은데요.

대체 여러분들은 왜 사시는지. 선뜻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가능하다면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참고로 주위에 물어봤을 때 제대로 대답 못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일지.

개인적인 질문이라는 것은 압니다만. (역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까요?)

Tag : ,
Track this back : https://beautyfactory.blog/wp-trackback.php?p=361
Commented by ibo at 2007/06/14 08:20  r x
여깄어요~ㅋ 난 맨날 하는 말만 하는 것 같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인정과 지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및 스스로의 모습을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아끼는 것'. 선생님 되고 싶어하는 건 이와 관련된 결핍동기에 거의 70%쯤의 원인을 두고 있음. 지금은 당초 '결핍'에만 사로잡혀 있던 상태에선 벗어나고 있지만.
'왜 사느냐'는 결국 '무엇이 너를 살게 하느냐'를 물어보는 질문일까? 왠지 '왜'라고 물으면 '태어났으니까' '그럼 죽게?' 이런 대답을 해야 할 것 같아 ㄱ-...
Commented by 아즈 at 2007/06/14 23:47  r x
ibo/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의 하나인 것에 감탄.
네가 추구하는 가치 역시 무엇인가 달성해야될 목표라기 보다는 지속적인 삶의 과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아. 역시 핵심가치라는 것은 어떤 '포인트'라기 보다는 '방향'인 것일까? .. 스칼라가 아니라 벡터(..) 음;; 어쨌든 배울 점이 많다.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계속해서 너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기를 바래.

'그럼 죽게?' <- 이런 대답이면 '왜 안 죽냐?'고 되묻고 싶달까;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언제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죽는 게 사는 것보다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뿐일까;; 하긴 이것도 '차악'을 선택한 거니까 나름대로 삶의 이유가 될 수 있겠구만 -_-;
Commented by ibo at 2007/06/15 00:39  r x
아, 언제부터인가 느낀 거지만 누나의 코멘트와 글들이 왠지 전보다 따뜻해진 것 같아. 열정적인 삶의 태도가 조금씩 영향을 미친 결과일까용 :3
누나의 핵심가치, 계속 찾고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날 마음 속에서 불현듯 맑은 얼굴을 내밀지는 않을까. 나 여기 있어요~ 하고 ~_~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러고보면 내가 아는 이는 한동안 싸이 메인 글이 '삶의 의지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죽을 의지도 없기 때문'이었는데, 사랑에 빠지더니 급달콤해졌음..... 그 전의 그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Commented by 꽃경내 at 2007/06/15 00:54  r x
이 질문, '왜'를 생각하다가 자꾸만 '어떻게'로 흘러가고 있는 날 발견했어요. 목적은 자꾸 바뀌고 행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어떻게는 살아가며 몸소 보여주잖아요, 생각은 그득한데 행동력 없는 게 싫으니 직접 해보아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살며 느끼고, 배우고, 깨닫고, 거기다가 많이 웃고 자유로우면 참 좋겠어요~ :D
Commented by 반짝 at 2007/06/16 00:51  r x
세상은 왜 라는 질문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할 때도 있다. 그런 세상에서 왜 사냐는 의문은 무엇보다 답을 요하는 질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반대로 무엇보다 답이 필요없는 질문이라는 생각도 드네. 한 사람의 생이란 무게를 생각하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답 혹은 의미가 되리라는 생각이 드니까.

오랜만에 와서 안부 남겨.잘지내.
Commented by 아즈 at 2007/06/16 01:45  r x
ibo/ 심리학 책을 보면 '생각이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생각을 바꾼다'고 하더라. 그런 면에서 볼 때, 네 말이 꽤 타당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군대와 여행을 통해서 인간적으로 많이 자랐다는 느낌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말이지만, 한국에서의 삶이 얼마나 편안한 것인지도 깨닫게 되었고.

나도 몇 가지 가치를 꼽아보기는 하는데, 그런데도 계속 고민되는 걸 보면 좀더 명확하게 찾아야 할 것 같아.


꽃경내/ 그러고보면, 저는 '어떻게'에서 '왜'로 흘러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고교 시절에 대학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두고 몇 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을 했었는데, 그 때는 분명히 '왜 ...을 해야 하는가'를 두고 고민했었죠. 그리고 나름의 가치기준을 가지고 선택을 했고, 그 후에는 계속 '어떻게'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요즘은 '방향'이 흐려지는 느낌이라. 다시금 고민에 휩싸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살며 느끼고, 배우고, 깨닫고, 웃고, 자유로울 수 있다면 행복하겠네요. 좋은 핵심가치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 부러워요-


반짝/ 하지만 '왜'라는 질문에 제대로된 답을 하는 사람 역시 거의 없어서 답답한 것 같아. 인생은 즐거울 때도 있지만 괴로울 때도 있고, 어차피 다들 죽어가는 건데. 스스로의 인생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디론가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 인간은 스스로의 삶에서 의미를 찾음으로써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인생은 인간에게 무겁고, 고통일지도 모르지만, 그 고통을 가치있는 것으로 바꾸어 나가고 싶다. 그래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것 같아.

오랜만이야. 건강하구.
Commented by ㅋ at 2007/06/18 12:36  r x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Commented by 아즈 at 2007/06/18 15:59  r x
ㅋ/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Commented by ibo at 2007/06/20 10:15  r x
누나의 글들을 찬찬히 보다가... 얼마 전 읽은 책의 제목.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닌,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
.. 저 말이 전에 없이 가슴에 와닿는 요즘.
Commented by 아즈 at 2007/06/22 04:09  r x
ibo/ why?
인과관계 설명 필요.

     
 


 Recent Comments
Kaixo, zure prezioa jaki...
Robertentix - 03:49
http://www.letssarm.com/...
아즈 - 2014
마음도 수미상관이랄까,...
아즈 - 2013
벌써 6년이 다 되어가는...
아즈 - 2013
반복되는 날들을 지나다보...
liyukw - 2013
인쇄해갑니다!
lscarth - 2013
 Recent Trackbacks
Nerd test - 이거 먹는건...
소시민의 은신처.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Beauty Factory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Beauty Factory
 Calendar
«   2026/1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
2015/08
2015/07
2014/11
2014/09
2014/06
 Location [click]
 Link
1st avenue
bidy
Cosmic Variance
Crossroads
docblog
doona.net
enjoy epecial one
ExtraD
iboshige
isostasy
Jamie in Boston
jamie's seoul and seoulite
moonsix
nimadra
seayong lee
sylpheed
trupy
yuki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