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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쓴다. 일상을 정리할 여유도, 욕구도 상당부분 없어지다보니 반성도 없고, 발전도 없고, 그저 그날 그날을 살아가는 것만이 가능한 것 같다. 사람 때문에 힘들어도 그냥 끙끙 앓고 지나가는 것뿐이고, 답답한 마음을 풀기도 어렵다.
그냥 먹고 자는 것만이 아니라 더 높은 이상을 꿈꾸며 살아가는 것이 위선이고 고상한 척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일까. 삶의 의미라는 게 어쨌건 그저 당장 현실적인 유리함을 쫓아서 윗사람을 싹싹하게 대하고, 이득 될 것 같지 않은 사람은 대충 버려두고, 좋은 사람인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밝고 활발했던 사람들이 점점 풀죽어 조용해져 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슬픈 일인 것 같다. 서로 다를 수 있고,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와중에 발전이라는 것도 있을 터인데, 현실은 그런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지는 않는가보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내가 더 많이 차지하지 위해서는 옆 사람을 밟고 나가야 하는, 그런 슬픈 드라마를 써야 하는가보다.
서로 기운 내도록 북돋아 주는 그런 '팀'들이 없는 것이 참 슬픈 일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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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강을 건너는데 석양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런 기분을 느껴본 것도 꽤나 오래된 느낌이 들었다. 미술관을 가본지도 정말 오래되었다. 그냥 그런 것들이 그리운데도, 쉽게 돌아가지 못하는 환경에서 살아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번 가을에는 집에 자주 다녀오곤 해서인지 조금은 더 내 자신이 된 기분이다. 주변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내 정신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확실히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주변 환경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주변 환경이 나를 지배하기 전에, 내가 그것들을 조절해 나가야지.
이번 달 28일에는 X-JAPAN 내한공연이 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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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10902n25298 (원문) 동네빵집이 뭉쳤다
기사입력2011-09-02 19:19기사수정 2011-09-02 19:19 " ‘동네빵집’이 생존을 위해 뭉쳤다."
대한제과협회는 경제불황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대형프랜차이즈의 공격적인 출점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빵집’을 살리기 위해 제과단체는 물론 업계와 학계 등이 총망라된 ‘베이커리 생존 및 활성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출범시킨다고 2일 밝혔다. (후략)
이 이슈에 대해서는 대략 2년 전부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능력이 된다면 하고 싶은 프로젝트였다.이젠 해외 유학을 한 제과 엘리트가 아니면 개인 베이커리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아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상황이다(물론, 최근에 웹툰에서 다룬 주제이기도 하다). 내게 있어서도, 관찰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그런 능력을 좀 더 키워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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